3차 희망버스가 영도에 온다. 
 

이전의 희망버스를 통해 영도에 도착한 수많은 시위대와 경찰인력들은 영도의 주요한 도로를 점거하고 교통을 통제 하였다. 백번 양보하여 사회적 갈등 상황을 표현하고 해결하기 위해 그런 표현과 충돌이 불가피 하다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왜 하필 영도인가.

그리고, 왜 지금인가?

영도는 부산에 있는 이다. 태종대와 해양대학교, 고신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구 도심인 부산 중구와 인접해 있어 많은 이들이 거주하는 섬이다. 현재는 육지와 3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지만 기본적 속성은 섬이라는 것이다. 즉 다리가 막히면, 나가는 길이 막히면, 주민들은 고립된다.

특히, 최근 며칠전 379 mm에 달하는 비로 인하여 영도의 주요 2 도로 중 1곳이 무너졌다(아래쪽 화살표). 교통이 통제되어 영도 내부로 들어가는 길은 1군데 밖에 없다. 물론 좁은 길로 돌아서 돌아서 간다면 길은 있겠지만, 버스나 대중교통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막고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화살표 표시한 두곳이 주요 도로 두곳



 

 백번 천번 양보하여 희망버스를 지지 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시위는 아니다. 영도 내부에 부산 국제 크루즈 터미널 뒷편의 공터라든지 제발 사람들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서, 사람들을 고립시키지 않는 곳에서 하면 안될까. 영도구민은 무슨 잘 못이 있는가. 영도 주민에게 이번 희망버스는 분명 절망버스와 다르지 않다. 

이미 많은 영도 주민들도 반대의 뜻을 표현했다.
오지마라. 표현은 자유지만, 주민들을 고립과 공포로 몰아 넣는 희망버스 오지마라.

관련글을 읽으면 더 확실히 희망버스가 주민에게 가져온 공포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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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ㅁㄴㅇ 2011/07/29 20: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 잘봤습니다. 제발 시위의 방식을 비난하는것을 노동자의 생존권과 엮어서 보는 사람이 없으면 합니다. 다른 지방 사는 사람들이 노동자의 생존권이 중요하냐 그깟 길 좀 막히는게 중요하냐고 말하는거보면 참 어이가 없습니다.

    • ㅋㄴㅂ 2011/07/30 14:48 Address Modify/Delete

      그깟길이라 하나밖에 없음ㅋ 글고 국회나 한진본사로 가는게 더 합당한거아닐까요?..20분걸리는거리에서 4시간을 지체하는 입장이되시면 그딴 말씀 못하실듯..

    • ㅋㄴㅂ 2011/07/30 15:40 Address Modify/Delete

      그깟길이라 하나밖에 없음ㅋ 글고 국회나 한진본사로 가는게 더 합당한거아닐까요?..20분걸리는거리에서 4시간을 지체하는 입장이되시면 그딴 말씀 못하실듯..

  2. ㅇㅇ 2011/07/30 12: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연히 보고 들어왓는데요.. 댓글이 너무 어이없네요..
    그깟길이라니요.. 지도 보시면 고신대 들어가는길.. 대중교통이 다닐수 있는길 딱 두군데 입니다.
    지금 한길은 (목장원/함지골 들어가는길) 폭우로 인해서 도로 유실로
    차량 모두 통제가 된 상황이구요. 지나가는 말로는 복구가 한달걸린다고 하더군요.
    지금 동삼동 사는 사람들 (저포함) 모두 한진중공업 앞으로 대중교통 우회해서 다니고있습니다.
    그쪽에서 시위를 한다는것은 영도 안쪽에 사는 사람은 고립되라는 말인데
    그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혹여나 출근했던 사람들 동삼동 주민들은 걸어다녀야하나요? 걸어가면 2시간 기본인데..
    한진중공업 시위하시는 분을 맘은 알겠고, 저역시 많이 지지했던 사람중의 한사람인데..
    이번 3차 희망버스 정말 절망버스입니다.
    대중교통이 지나다닐수는 있게해야죠.
    윗 댓글 쓰신분 영도 주민 아니시면 그깟 길 좀 막는다는말 어디가서 지껄이지 마시면 좋겠습니다.
    저 이 포스터 정말 맘에 와닿네요.
    댓글이 너무 어이없어서 글남깁니다.
    현재 저는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저녁시간데 귀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길은 있는건지 막막한 심정에서 지금 검색중인데 이런 댓글보니 어이가 없네요
    그깟길.. 네 그깟길에서 시위좀안하면안됩니까?
    저번 시위때는 그나마 이해했습니다. 그쪽 막아버리면 다른길이 있으니 그쪽으로 다니면 되니깐..
    근데 지금은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 3차 희망버스 욕밖에 안나옵니다.

    • ㅎㅎ 2011/07/30 13:57 Address Modify/Delete

      영도구민 대 공감!!!! 희망버스 어이없음~ 왜 정권에대한 반발과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던 일용직과 고용 안전 관련 문제들을 지금 이 시국에 영도에 몰려들와서 이러냐고여!! 영도구민으로써 정말 분통 터짐니다

    • ㅎㅎ 2011/07/30 13:57 Address Modify/Delete

      영도구민 대 공감!!!! 희망버스 어이없음~ 왜 정권에대한 반발과 하루이틀 문제가 아니던 일용직과 고용 안전 관련 문제들을 지금 이 시국에 영도에 몰려들와서 이러냐고여!! 영도구민으로써 정말 분통 터짐니다

  3. ㅁㅁㅁ 2011/07/30 14: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당신들이 그깟 길이라고 한다면 우리들은 그깟 해고따위, 그리고 그깟 절망버스따위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4. 반올림 2011/07/30 16:4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황당합니다...한진노조측에서도 오지말라고 집회를 하는 장면이 기사로 나왔더라구요..누구를 위한 희망버스인가...참...그말이 정답이네요...정말 누구를 위한 겁니까? 그 크레인위에 그 여자는 왜 올라가 있는겁니까??? 해고 된지가 언제인데..그리고 그 땐 한진이 아닌 조선공사였던데..왜 한진한테 와서 영도에 와서 이렇게 사람들 짜증나게 합니까..안그래도 더워죽겠는데..

  5. 반올림 2011/07/30 16: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마도 참가자들 과반수 이상이 뭐때문에 참가했는지도 모를겁니다..ㅋ

  6. 영도구민 2011/07/30 23:4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절망버스 물러가라 물러가라 25분이면 집에오는거 2시간30분걸렸다
    왜오는지 이해가안가네 길이라곤 하나밖에없구만
    영도사는사람들 다 산복도로 중복도로로 다니니..쩝 거기 가봤냐? 경사가 45도다....2m가고 서고 10분기다리면 또 2m간다 김여사라도 한분 계신다면 큰일난단다..제발 오지마라
    절망버스 왔다면 너네들 수해복구한다고했찌? 75광장쪽 다 복구하고가라 .
    안하고가기만해봐라

  7. 김상우 2011/07/31 00: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희망버스 누구를 위해 하는것인지 도무지알수가없네요:

  8. 맛이간다 2011/07/31 01: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희망버스 제가 부산역에서 집회하시는분과 대화를 해뵜는데 영도구민72%가 희망버스 찬성을했다구하네요,그리구 이모든것이 정리해고당하신400여분의 억울함을 호소한다구하는데,제생각은 그래두 이건아니다 싶어서 이런글씀니다.
    제가부산역에서 집까지 두어시간 걸어서 집에왔는데 오다보니 나이많으신 분들이나 어린아이를업구 귀가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있었는데 그분들 생각하면 이렇게 까지는 아니다싶네요..
    그분들 말씀하시는것 어느것하나틀린것없지만 자기들 주장을 이런식으로 표현해서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입히면서까지해서 뜻을 이룬들 무엇이 다르다구 하겠습니까? 다들 자기가 하는것은 정당하구 남이하는것은 불법이라는 이런사고방식부터 버리고,조금만 양보했으면 하네요~~

    • 지랄하네 2011/07/31 03:18 Address Modify/Delete

      그 찬성한다는 영도구민은 누군가요?

      영도 홈플러스 앞에있는 아파트 거주자입니다

      희망버스? 어버이연합? 다 때려 죽이고 싶네요

  9. 좌좀들아 2011/07/31 04: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니들 생각하는게 무조건 옳은게 아니다.. 니들끼리 좋다 찬성한다 이렇게 생각해봤자 불편겪는 영도주민들한테는 공감도 못얻고 죽일놈년들 소리 듣는거지.
    여론이 어떤지 잘 봐라. 니들끼리 조작해서 72프로가 찬성한다는 개소리하지좀 말고. 제발 니들끼리 히히덕거리면서 좋다고 자위좀하지마라. 그게 제일 위험한거다.
    독단이라는 단어에 꼭 맞는 상황이 벌어지는거다.

  10. vmfotl 2011/07/31 12: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시위하는건 좋다 왜 길막고 지랄이야 부산역에서 82번 종점까지 걸어왔는데 나만 왔으면 덜 열받을꺼야 애들 댈고 걸어오게 만들고 애들이 먼 제가 있냐 어제 시위대 한넘 잡고 돌로 찍어 버릴라하다 주위에 경찰 시민들이 말겨서 그놈 살았어 개세이들 공산당 같은 넘들 나 폭탄 하나만주라 터트려버리게 진짜 어제같은 상황이면 다죽이고 싶더라

  11. -,- 2011/07/31 13: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전 남항대교 근처에 사는데 어제도 송도에 운동 갔다가 먼 이렇게 차가 많냐 했더니 이거 때문이였군요. 대충 이쯤에 한다는 건 알고는 있었지만 기사 보니 영도분들 진심으로 불쌍하네요.
    수해로 안 그래도 영도에 주요 큰 길중에 하나가 막혀서 날린데 남은 한쪽을 시위로 막히다니 이건 희망버스가 아니라 절망버스라고해도 할말이 없겠네요.
    만약에 남항대료가 없었으면 그냥 영도 안쪽에 사시는분들은 찜질방이나 여관에서 자는게 속 편해겠네요. 성격이 좀 시들시들한 편이라 희망버스를 열열히 지지하는건 아니고 그냥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편이였는데 이번 일로 희망버스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12. narcisse 2011/07/31 15: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공감입니다.
    어제 Africa tv로 현장에서 촬영하는 분들 과
    채팅을 했는데, 뭐든지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 같더군요.
    좀 무서웠습니다. 발생 자체가 "자기들은 옳으니 뭐든지 양보하고 이해해라"
    이런 생각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서 고통받고 있으니(희망버스타고 내려온 것) 너희도 이해하고 희생해라(길 좀 막힌다고 입 열지마라)"
    정말 앞,뒤 없던 것 같아요. 경찰이 폭력쓴다고 하는데,
    제 생각에 영도다리 건녀려다가 보니까.
    시위하시는 분들 경찰한테 부모욕도 서슴없이하고 뭐 던지고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희망버스? 나라에 2년간 복역하러 간 청년들한테 희망을 주려고 그런 식의 욕하고 주민들한테 피해를 입히고, 어린아이들이 보는데, 새빨간 자극적인 머리띠 메고 손흔들며 데모합니까?
    도대체 묻고 싶습니다. 누구를 위한 "희망버스" 입니까?